RE 100, 재생에너지에 대해 간단하게 알아보자

대선 토론에서 언급된 RE100은 뭘까??

어제 대선 토론에서 나온 RE100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RE100이라는 게 뭘까요??

간단하게 말해서 '기업에서 사용하는 전력의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는 프로젝트'입니다.

재생에너지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화석연료를 제외한 환경오염 없이 얻어내는 에너지를 뜻합니다. 예를 들어 풍력 발전, 태양광 전기, 바이오매스, 지열, 등이 있겠죠.

왜 RE100이 난리일까요?

 

 

 

애플, 구글, 페이스북 등 글로벌 기업들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천명하면서 하위 협력업체들에게도 재생에너지 사용을 독려하면서부터 RE100이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최근 KBS 보도와 대선 토론을 통해 RE100을 만족하지 못하면 반도체,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수출의 40%까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해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이죠.

 

우리나라의 현주소는?

현재 우리나라는 SK 계열사, LG 계열사 등 총 9개 업체가 RE100에 등재되어 있습니다. 우선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산업에 강점을 보이는 나라가 아닙니다. 전력의 많은 부분을 화력과 원자력에서 얻고 있는 상황이며 태양광, 풍력 등의 비중은 그다지 높지 않습니다. 또한 RE100에서는 원자력 발전은 배제하고 있어 우리나라에는 불리한 상황이죠.

2020년 SK하이닉스, 삼성 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모두 RE100을 만족시키지 못했으며, 특이한 점은 SK 하이닉스는 RE100의 가입조건을 만족하지 못한 상태에서도 RE100에 가입을 완료하였습니다.

 

RE100 무조건 만족해야할까?

 

 

 

RE100은 환경을 통해 자신들의 기업 이미지를 올리는 의도라는 주장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RE100이 국제적 효력을 가지지는 않습니다. 기업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협약에 불과하기 때문에 무역에 영향을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사람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질 수밖에 없기에 기업활동에 재생에너지 사용을 등한시할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