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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rich 스포츠

미토마 가오루, PL 브라이튼 임대 복귀! 주전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by Be rich 2022. 7. 8.

일본 최고 재능, 미토마 가오루

지난해 8월, PL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은 일본의 초 신성 윙 포워드에 대한 이적을 발표했습니다. 그 선수는 바로 '미토마 가오루'인데요. 미토마 가오루는 최근 우리나라 팬들에게 조금씩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 모르는 사람이 꽤 많습니다. 

 

이 선수가 국제 무대에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2020년 일본 가와사키 프론탈레에서 아시아 챔피언스 리그 경기에 출전하면서부터인데요. 자신의 장점인 빠른 순간 스피드로 우리나라 대구 FC의 수비수들을 사실상 농락시켰었습니다.

 

이때 한준희 축구 해설위원은 '미토마 선수를 일본에서 가장 주목해야 한다.'라고 했을 정도로 상당히 능력 있고 주목받는 선수이었습니다.

 

주 플레이 스타일은 일본 선수 답지않은 발 밑 기술, 빠른 방향 전환, 순간 스피드로 측면을 붕괴시키는 일명 '크랙'형 선수입니다. 실제로 국가 대표팀 경기에서는 주로 후반 교체 출전해 일본팀의 분위기를 180도 전환시키는 역할을 하기도 했었죠.

 

 

미토마 가오루, PL 돌풍의 핵 브라이튼 입단

일본 리그에서 짧은 기간밖에 뛰지 않았지만 해외 구단에서 그 실력을 눈여겨보고 있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PL 돌풍의 핵이었던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이 있었는데요.

 

이 브라이튼은 영국 내에서 가장 촉망받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을 중심으로 젊고 상당히 매력적인 축구를 하는 팀으로 발전하였습니다. 이곳에 미토마 선수가 눈도장을 받으면서 이적하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PL은 외국 선수에 대한 워크 퍼밋이 까다롭기로 유명하죠. 국가 대표 경기로 일정 기간 뛴 경력이 있거나 타 유럽 리그에서 기준 경기수를 채우지 못하면 PL 선수로서 비자발급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 때문에 미토마 선수는 브라이튼으로 바로 입단하지 못하고 위성구단인 벨기에 생질루아즈로 임대되게 됩니다.

 

 

22-23 시즌 브라이튼의 정식 선수로!

지난 시즌 벨기에에서 일정 경기 수를 채우면서 이번 시즌에는 PL 정식 워크 퍼밋을 발급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로써 22-23 시즌은 브라이튼 앤 호프 알비온에서 시즌을 보내게 될 전망입니다.

 

주로 왼쪽 측면 공격수 혹은 3백의 왼쪽 윙백 역할을 하는 미토마 선수는 브라이튼의 전술 특성상 100% 주전이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4-3-3, 4-2-2-1, 3-4-3 정도의 전술을 들고 나온다면 충분히 주전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사실 재능만 보면 현재 브라이튼의 측면 공격수들에 비해 전혀 뒤처지지 않습니다. 단 PL의 공격 전환 속도와 피지컬 싸움에서 초반에 상당히 고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후반 분위기를 바꾸는 조커로 나서지 않을까 생각되는데요.

 

이후 적응만 된다면 충분히 PL에서도 통할 재능으로 보이고 결정력만 갖춰진다면 더 큰 무대에 도전해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선수로 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토마 가오루 선수의 주전 가능성은 70% 이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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