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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 rich 기술&테크

에디슨 모터스, 어느 나라 회사일까? 쌍용차 인수 실패?!

by Be rich 2022. 3. 28.

에디슨 모터스

 

 

 

 

 

 

최근 쌍용차 인수 문제로 한창 이슈가 되고 있는 에디슨 모터스, 이름만 들어보면 딱 미국 자동차 회사일 것 같은데요. 그러나 에디슨 모터스는 우리나라 회사입니다. 한국 파이버 차량사업부에서 시작해 2009년 처음 저상버스 '프리머스'를 선보였으며 소유권이 중국 타이치 그룹으로 가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다시 우리나라 회사로 매각되면서 에디슨 모터스가 되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의 사명은 미국의 테슬라를 겨냥해 만든 브랜드인데요. 회사를 잠재적으로 성장시켜 니콜라 테슬라를 뛰어넘는 토마스 에디슨이 되겠다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에디슨 모터스는 어떤 차를 만들까?

에디슨 모터스는 주로 전기 버스를 만드는데요. SMART110, 110H와 같은 기본 전기버스 기종은 물론 FIBIRD CNG, 110HG 등 유럽 환경기준에 맞는 버스도 함께 제작하고 있습니다.

에디슨 모터스전기 트럭 T1
에디슨 모터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서는 전기 트럭 T1 도 개발했는데요. 차량 가격은 약 4,000만 원대이나 전기차 보조금을 지원받으면 2,000만 원대로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에디슨 모터스, 쌍용차 인수하나?

 

 

 

에디슨 모터스가 만드는 버스, 트럭은 중국의 부품을 수출받아 조립만 진행하는 CKD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기존 쌍용자동차의 자동차 제조 방식이나 경험, 설비 등을 그대로 이어받기 위해 인수 절차에 있는 것인데요. (과거 테슬라가 고민하다 철회한 차량 제조 방식을 따라가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에디슨 모터스는 한 해 매출액이 1,000억 원이 되지 않은 중소, 중견기업이다 보니 자신보다 큰 규모인 쌍용차를 인수하기 위해서는 사모펀드를 낀, 컨소시엄이 필요했는데요. 인수 자금이 3,048억 원으로 결정돼 별 탈 없이 인수가 이뤄지는 가 했지만 투자자 키스톤 PE 가 투자를 유보하면서 인수 자금 확보에 어려움에 처해졌습니다.

 

뿐 만 아니라 쌍용차 내부와의 갈등, 노조, 법정관리 인간의 갈등으로 인수 논의 자체가 흔들리기도 했으며, 에디슨 모터스의 자금능력에 상당한 의문부호를 가진 채권단마저 M&A 반대의사를 펼쳤습니다.

 

또한 현재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는 문제는 인수 잔금 납부인데요. 3월 25일까지 납입해야 했던 인수자금의 잔금 2,743억을 납입하지 않아 인수 합병 자체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졌습니다. 이를 5월 중순까지 연장해달라는 요청이 있기도 했지만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여력이 남아있는지는 아직까지 의문부호가 많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에디슨 모터스 란
에디슨 모터스 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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